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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길]문명의 충돌 - 새뮤얼 헌팅턴 / 문명의 공존 - 하랄트 뮐러

논길 - 논술의 길

by happynaraepapa 2025. 2.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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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명의 충돌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C%B8%EB%AA%85%EC%9D%98%20%EC%B6%A9%EB%8F%8C

문명의 충돌

Clash of Civilizations 새뮤얼 P. 헌팅턴 의 대표작. 냉전 종식 직후인 1993년 《포린 어

namu.wiki

2. 문명의 공존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edpride&logNo=60021390713&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trackingCode=external

<문명의 공존>, 하랄트 뮐러

독서|우리 시대의 명저 하랄트 뮐러의 <문명의 공존> 권희정 평설위원|상명 사대 부속 여고 철학 ...

blog.naver.com

3. 주제 서평
- 문명의 충돌과 문명의 공존
https://www.google.com/amp/s/inews.ewha.ac.kr/news/articleViewAmp.html%3fidxno=3539

◇주제서평 - 「문명의 충돌」(새뮤얼 헌팅턴 지음),「문명의 공존」(하랄트 뮐러 지음) - 이대학

21세기 국제사회는 어떤 논리에 따라 전쟁이 발생하게 될 것인가? 지난 20세기에는 정치이념의 차이로 전쟁을 벌였던 일이 많았는데 21세기 이후 인류는 어떠한 이유로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인가?

inews.ewha.ac.kr

21세기 국제사회는 어떤 논리에 따라 전쟁이 발생하게 될 것인가? 지난 20세기에는 정치이념의 차이로 전쟁을 벌였던 일이 많았는데 21세기 이후 인류는 어떠한 이유로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인가?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미국 하버드 대학의 정치학자 헌팅턴 교수와 독일 프랑크프르트 대학의 군축전문가 뮐러교수는 정반대의 논리를 제시하며, 매우 흥미있는 논전을 진행시키고 있다.

헌팅턴 교수는 "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이라는 논문을 정리해 「문명의 충돌과 새로운 세계질서(The Clash of Cvilizations and the Remaking of World Order)」라는 책을 발간했다.

그는 앞으로 국가들은 문명의 동질성에 따라 이합집산하게 될 것이며, 이질적인 문명을 상대로 한 전쟁이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하였고 학계에서는 그의 "문명 충돌"의 논리에 대한 열띤 토론이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헌팅턴은 미래 국제사회의 전쟁은 이질적인 문명간에 벌어지는 문명전쟁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뮐러는 이질적인 문명간에도 평화와 공존이 가능하다고 역설하였다.

그 후 뮐러는 자신의 논지를 담은 「문명의 공존」이라는 책을 출판, 국내에도 번역이 되었다.

헌팅턴은 "문명충돌론"이 학문적 검증을 거쳐 과학적으로 증명된 논리가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 평화의 가장 큰 위협이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만이 세계대전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라고 결론을 맺고 있다.

반면 뮐러는 헌팅턴의 논리가 복잡한 "문명"현상을 지나치게 단순한 대상으로 분석했다고 비판하며 "문명의 충돌은 불가항력적인 현상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현상이며 따라서 인간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결론짓고 있다.

헌팅턴은 앞으로 인류는 이질적인 문명간에 벌어지는 분쟁이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의 논리에 의하면 18세기는 왕들간의 다툼, 19세기는 민족국가간의 분쟁, 20세기는 정치이념의 차이로 인한 갈등이 전쟁으로 비화되었던 시기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21세기 국제사회에서의 전쟁은 이질적인 문명간의 싸움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헌팅턴의 분석은 문명간의 관계를 공조보다 갈등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사실 지구상 많은 문명들은 상호 접촉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갈등 뿐 아니라 공조하고 동화하는 과정을 밟아왔기 때문이다.

뮐러는 헌팅턴의 논리야말로 이분법적 단순 분석방법이라고 비판하며 문명의 충돌 이전에 공존의 사례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켜 주었다.

헌팅턴이 자신의 이분법적 논리에 맞추어 자료를 마음대로 취사·선택함으로써 사실을 왜곡시키는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헌팅턴은 최근까지 발생한 31건의 무력분쟁 가운데 21건이 이슬람과 비이슬람 문명간의 전쟁이었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유교권 문명인 중국과 북한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이슬람권 국가들에게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유교권과 이슬람권의 문명적 동맹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암시하였다.

최근 보스니아의 내전에서도 외부 국가들은 종교적 동질성에 따라 자신이 지원할 세력을 결정짓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뮐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반대의 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슬람 문명과 비이슬람권 문명간에 전쟁이 많았던 것은 이슬람 국가들은 대체로 비이슬람 국가들과 접경한 경우가 많으므로 "육지로 연결된 인접 국가들간에는 분쟁이 빈번하다"는 측면에서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또한 중국과 북한이 이슬람 국가들에게 무기를 판매하는 현상은 유교 문명권과 이슬람 문명간의 동맹현상이라기 보다 무기를 국제적 저항없이 용이하고 값싸게 구입하기 위한 단순한 정책자세라고 분석한다.

왜냐하면 이들 국가들에게 가장 많은 무기를 판매하고 있는 국가는 바로 미국이기 때문에 무기의 판매는 문명권의 동질감이나 이질감에 의해 좌우된다기보다 우수한 무기를 가장 좋은 조건으로 사려는 외교적 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보스니아 내전의 경우에도 그리스와 마케도니아는 그리스 정교파에 속한 동일한 종교권이었지만 한편이 되지 않고 그리스는 이슬람 문명권인 세르비아를 도왔고, 마케도니아에게 대항하는 정책을 취했던 것이다.

한반도의 경우에도 한국은 유교 문명권이면서도 미국과 협력하여 중국에 대항하는 정책을 채택할 수도 있을 것이고, 러시아와 협력해 일본에 대항하는 노선을 추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국제분쟁이 반드시 문명권의 동질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뮐러는 세계 문명들이 상호 접촉하면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었다고 강조한다.

하나의 문명은 다른 문명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형태로 변화할 수도 있고 비주류문명으로 존재하며 내부적으로 공존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오늘날의 국제사회에서는 국제적 방송망을 구비한 CNN이나 인터넷 네트워크, 그리고 초국가적인 비정부기구들이 상이한 문명간의 공존 가능성을 확대시켜 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1945년부터 1991년까지의 국제질서는 한마디로 냉전시대라고 표현된다.

냉전(The Cold War)은 1950년 한국전쟁에 의해 열전(The Hot War)이 되었고, 1962년 큐바 미사일 위기를 거치면서 평화공존시대가 열렸으며 1970년대 전략무기 감축노력은 긴장완화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고르바쵸프의 등장으로 냉전체제는 붕괴되기에 이르렀고 오늘날 모든 국가들은 정치이념과 체제의 차이를 떠나 자신의 독자적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롭게 접촉하며 타협하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창출하게 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분쟁들이 전쟁으로 비화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흥미있는 명제가 되었다.

새로운 국제사회에서도 국가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분쟁을 야기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전쟁을 치루게 될 것이다.

국가 내부 특정 세력이나 집단의 분쟁이 국제사회에서 전쟁으로까지 비화되거나 강대국의 전황에 과감히 항거하는 소위 자의적인 국가(Rogue States)들에 의한 분쟁이 강대국과의 전쟁을 야기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종교적, 인종적 차이로 인해 전쟁으로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헌팅턴과 뮐러는 비록 내용은 정반대이지만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던 것이다.

국가들은 저마다 목표가 있으며, 이를 달성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국가들이 희망하는 사항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생존을 유지하며,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며, 문화적으로도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일이다.

헌팅턴의 문명 개념은 새로운 국제사회에서 국가가 추구하는 목표가 될 수 있으므로 국가간 전쟁을 야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뮐러가 지적한 것처럼 문명간의 충돌이 반드시 전쟁으로 비화된다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때로는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고 때로는 전쟁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4. [매일경제 논설] 길 잃은 문명충돌론
https://www.asaninst.org/contents/%EB%A7%A4%EC%9D%BC%EA%B2%BD%EC%A0%9C-%EA%B8%B8-%EC%9E%83%EC%9D%80-%EB%AC%B8%EB%AA%85%EC%B6%A9%EB%8F%8C%EB%A1%A0/

[매일경제] 길 잃은 문명충돌론

[블로그/기고문] 장지향 선임연구위원

www.asaninst.org


장지향 / 지역연구센터


문명끼리 뭉쳐 싸울 거라고?
한국, 중국문명 거부감 크고
이슬람문명 안방싸움이 첨예

남의 사정 쉽게 단순화했고
국가간 이해충돌을 간과했다



‘중동’ 하면 종교분쟁, 극단주의, 테러를 떠올린다. 이러한 혼란의 뿌리에 이슬람이 있다는 주장도 따라온다. ‘문명충돌론’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보편적인 규범에서 벗어난 이슬람 문명 때문에 세계적 혼란마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헌팅턴은 문명이란 이념의 대결에서 살아남아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만큼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봤다. 그런데 서구 문명권이 오만한 착각에 빠져 다른 문명권에 자유주의, 대의제, 법치, 다원주의 등의 보편가치를 강조하면서 갈등이 생겼다는 것이다.

문명충돌론에서 이슬람 문명권은 서구 문명이 발전시킨 보편가치에 거부감을 보이면서 폭력을 미화하는 자신의 문화에 기반해 거대한 단일 이슬람 공동체의 건설을 추구한다. 중국 문명권 역시 서구식 보편주의를 거부하고 막강해진 경제력을 앞세워 중화주의로 뭉친다고 진단한다. 최악은 이슬람과 중국 문명권이 힘을 모아 서구 문명권이 이끄는 세계 질서에 대항해 지구 평화가 흔들릴 경우라고도 했다.

9·11테러의 발발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오랜 전쟁을 치른 미국이 최근 중국 견제를 위해 미·중 경쟁을 주도하자 문명충돌론의 선견지명에 무릎을 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중동에서 분다는 친중 바람 소식에 여기저기서 헌팅턴의 혜안이 재소환되기도 한다.

‘오리엔탈리즘’의 저자 에드워드 사이드는 문명충돌론을 가리켜 중동을 제대로 모르면서 그저 오묘하다고 우기는 서구의 독단적인 잣대이자 서구 이익의 극대화를 위한 산물이라고 비판한다. 나아가 오리엔트의 혼란은 영불 제국주의에 이은 미국 패권주의, 이와 결탁한 유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말한다. 사이드의 단순하고 과장된 주장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문명충돌론의 허점은 현실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이슬람 문명권은 중동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 인도 순이며 이들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은 세계 기준에서 평균 이상이다. 같은 문명권 내 나라들은 똘똘 뭉친다는 헌팅턴의 주장과 달리 최근 중동 이슬람 세계의 핵심 갈등은 이슬람 문명권 내 수니파와 시아파의 대립이다. 심지어 수니파 아랍 국가와 유대 국가 이스라엘이 시아파 이란에 맞서고자 아브라함 협정을 맺고 전략적 연대를 조직했다. 아브라함 연대의 대표주자 UAE에서는 유대교 커뮤니티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힌두교 사원이 한창 건설 중이다. 또한 무슬림이 외부에서 주입하는 ‘서구식’ 민주주의에 거부감을 보이고는 있지만 동시에 많은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손으로 지도자를 직접 뽑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문명충돌론의 약점은 한국인의 뚜렷한 반중 정서에서도 발견된다. 문명충돌론에서 우리는 중국 문명권에 속하며 유교 문화의 우산 아래 중국과 종속 및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잘 지낸다. 실제는 꽤 다르다. 올 3월 아산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6.85점, 시진핑 주석에게 1.99점의 호감도를 보였다(5점 중립). 한미동맹의 역할에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가치를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60.2%였다. 올해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인의 대미 호감도는 89%, 대중 호감도는 19%로 나타났고 한국의 대미와 대중 호감도 격차가 19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컸다. 우리의 반중 감정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과 숱한 문화 왜곡 등으로 더 커졌다.

우리의 반중 정서를 아랍 걸프국과 이스라엘의 동료들에게 알려주니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너희는 중국의 팽창주의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니 우리는 이란의 위협을 잘 이해 못하더라는 답이 돌아왔다. 외부자는 내부의 사정을 단순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국제 정세는 문명이 아닌 이해관계의 충돌로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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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문명 충돌론의 핵심을 요약해 보자.
(분량제한 없음)

Q2.
문명 공존에 대한 2번~4번글 참조하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제적 분쟁사태를 예시로 들어 문명 충돌론을 비판하거나 옹호하는 글을 작성하라.
(1600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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